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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글 인사이트
커리어

플랜트 건설, 그리고 앱 건설의 차이점 및 스타트업에의 시사점

2024.11.20

타자기에 글을 작성하고 있는 사람의 손 모양이 담긴 인포그래픽.

얼마 전 링글 유저 분을 만나서 대화하는 도중, 플랜트 건설업과 앱/웹 건설업의 차이 등에 대해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 당시 대화의 내용은 아래와 같았다.


1. 플랜트 건설: 고수들의 기본 설계가 중요한 업

과거 플랜트 EPC(Turn-key 시공) 시장을 본 적이 있다. 오일머니 기반 중동에서 뜨는 석유화학/발전 Plant 발주에 대해, 한국 건설사들은 특유의 시공력을 활용하여, 유럽계 엔지니어링사들이 판을 짜 놓은 기본설계를 바탕으로, Turn-key 방식으로 사업을 수주해 나갔다. 더 빨리 시공할수록 더 많이 돈을 버는 구조였다 (반대로, 공기가 지연되면 큰 손해를 볼 수도 있는...)당시 한국 건설사들의 핵심역량은 '부지런히 빡세게 일해서(시공해서) 더 빠른 시간 내 공장을 짓는다'였다. 그리고 Reference 를 쌓아 나가며 보다 고부가 업무인 기본 설계까지 업역으로 만들고자 했다. 당시 고부가 설계 쪽은 유럽계 엔지니어링사들이 꽉 잡고 있었다.


수천억, 수조가 들어가는 Plant 건설업은 '낙장불입' 업이었다. 한 번 건설하면 돌이킬 수 없다. 그래서 기본 설계는 (Plant의 Spec 을 결정하고, 핵심 설비의 Spec 을 결정하고, 큰 구조를 정의하는 일) 많은 경험을 보유한 유럽계 엔지니어링사들의 몫이었고, 그 이후 정의된 기본 설계하에 빠르게 Plant 를 시공하는 일을 (상세설계-조달-건설) 한국 건설사들이 했다.


다만, 빠르게 시공한다고 해서 기본 설계를 잘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리고 업의 본질이 '수천억/수조 원 들어가는 준 국가 산업 & 낙장불입'이기 때문에, 빠른 실행보다는 검증된 설계가 중요한 업이었다. 그래서 빠른 실행력이 상대적으로 크게 빛을 보지 못했던 업으로 기억한다.



2. 앱 건설: 빠른 실행이 중요한 업

Ringle 을 공동창업하고 앱/웹 기반 비즈니스를 하며 느낀 점은, 어쩌면 앱/웹은 경험 기반의 정교한 초기 설계보다는, 빠른 실행/출시 후 더 빠른 업데이트가 중요한 업이라는 사실이었다.


소수의 인원이 저자본을 바탕으로 시작하고, 한 번 출시 후에도 계속 설계/제품을 바꿔가며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업이었다. '대자본/대규모 인원 기반 낙장불입업' 이라기 보다는 '소자본 기반 불완전한 서비스를 여전히 불완전하지만, 더 유저의 니드에 맞게 빠르게 만들어 나가는 업' 이었다. 속담을 인용하자면 시작이 반인 업. 그래서 완벽함을 추구하기보다는 빠르게 결정하고 일단 시작해 보는 것이 중요한 업.


그래서, IT 기반 스타트업은 한국 특유의 빠른 & 성실한 실행(빨리 빨리)이 빛을 볼 수 있는 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IT 서비스도 규모가 커지면 구조를 잘 정의하고 설계를 고도화하는 일이 필요하긴 하지만, 그 경지에 와도 '완벽함' 보다는 '더 빠른 실행'이 여전히 중요한 업이기도 했다.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메타 같은 회사들도 말도 안 되는 버그를 내면서도 성장을 이어 나가는 것을 보면.


다만, 앱/웹 비즈니스를 하며 느낀 또 하나의 업의 본질은 '아는 만큼 보인다 (경험한 만큼이 내가 성장할 수 있는 범주이다)'였다. 빠른 실행력을 바탕으로 한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빛을 보려면, 1) 팀이 글로벌 인재여야 하고 2) 글로벌 네트워크 안에 소속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내 주변에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이 존재하고, 팀에 다양한 문화를 이해해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야 하며, 우리가 만든 제품을 각 국가에 소개해 줄 수 있는 지인들/협력자들이 있을 때 비로소, 우리 제품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고 이용될 수 있음을 느꼈다.


특유의 성실함 & 빠른 실행력을 가진 한국팀이 글로벌 성장을 위해 딱 하나 부족한 것이 있다면, 1) 주변에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 (단일 민족 국가의 특성), 2) 우리 서비스를 타 국가/문화권에 소개해 줄 수 있는 협력적 관계가 부족하다는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여러 가지 교육의 영향으로 한국에도 이미 어렸을 때부터 글로벌을 삶으로 경험한 인재들이 많기에 (또는 다소 늦게라도 유학 등 과정을 거쳐 글로벌 국가에서 업무 경험을 장착한 인재분들이 많아지고 있기에), 앞으로 한국에서도 더 글로벌 스타트업이 많아질 수 있겠다는 희망 섞인 생각을 하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IT 기반 앱/웹 업은 업의 본질/성향 고려 시, 한국인이 더 잘할 수 있는 업이라 생각한다. 여기에 글로벌이라는 Multiple 을 장착할 수만 있다면 한국에서 잘하는 회사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서비스를 만드는 회사의 탄생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글로벌이라는 Multiple 을 장착하기 위해서는 한국에서도 글로벌을 삶으로 받아들인 인재 육성/양성이 필요한데, 그 관점에서 이 10대 / 직장인 교육에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너무 좋겠고, 또 그런 꿈을 꾸고 노력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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