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하가 사용하고 계신 브라우저는 HTML5를 지원하고 있지 않아서, 할 수 없이 JScript를 써서 몇몇 요소가 제대로 보이도록 구현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귀하의 브라우저에선 스크립트 기능이 꺼져있습니다. 이 페이지가 제대로 표시되려면 스크립트 기능을 켜주셔야만 합니다.
ringle-logo
ringle-logo
목록으로 돌아가기
고객 후기
링글 이벤트

[실리콘밸리 챌린지] 커리어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은 유진 님의 이야기

2024.12.19

실리콘밸리-챌린지-후기-발표-커리어-고민
🇺🇸 실리콘밸리 챌린지 3회 복습하기!

'실리콘밸리에서 보내는 1주일' 상상해 본 적 있으신가요?


실리콘밸리 챌린지는 샌프란시스코 주위의 테크 기업 투어현직자분들을 만날 수 있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입니다. ‘어떻게 하면 링글러 분들께 더 큰 동기부여를 제공할 수 있을까?’라는 링글 팀의 고민에서 출발했는데요. 실리콘밸리 챌린지 3기에 참여하셨던 링글러의 소감을 읽어보며 NEXT ‘실콘챌’에 도전해보세요!

→ 🧐


살면서 이렇게 대화를 많이 한 적이 있었던가?



실리콘밸리 챌린지에서 가장 많이 한 것을 뽑으면 바로 ‘대화’다.


첫날 스탠포드 투어를 시작으로 샌드버드, 엔비디아, 구글, 넷플릭스에서 연사님들을 만나 2시간씩 대화하고, 이동하는 차 안에서 멘토님들과 끊임없는 토크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매일 밤마다 멤버들과도 눈꺼풀이 감기기 직전까지 이야기하곤 했다. 마지막 날에는 위워크에서의 워크숍을 시작으로 저녁 맥주 타임에서 멘토님들과 대화를 나눴고, 밤에 멤버들과 다 같이 모여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날은 계산해 보니 거의 10시간 가까이 대화를 나눴다. 어떤 날은 말을 많이 해서 정말 당이 떨어질 정도였고 중간중간 커피와 초콜릿을 먹으며 집중력을 끌어올리기도 했다. 이 정도로 내가 끝없이 대화에 열중해야 했던 이유는 어디 가서 쉽게 말하지 못하는 꿈이나 커리어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공유할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이다.


대화의 힘이 이렇게까지 임팩트 있다는 느낌은 지금껏 살면서 처음이었다. 대학교 때 강연을 들으며 영감을 받은 적은 많았지만 대화로 영감을 얻은 기억은 거의 없다. 처음에는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는 분들을 직접 볼 수 있는 이런 기회는 흔치 않을 거라는 생각에 궁금했던 것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다 물어봤다. 어떻게 그 먼 땅으로 가게 되었는지, 그간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이곳에서의 일은 한국과 얼마나 다른지 등.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모를 정도로 끊임없는 문답 시간을 가졌다. 솔직히 말하면 그분들의 발자취를 자세하게 알고 나면 내가 그 발자국을 조금이라도 따라가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더 많이 질문을 드렸다. 그리고 들었던 많은 답변들은 내게 몽글몽글한 자극을 주었다.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는 분들은 역시 다르다!



구글에서의 대화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말은 구글에서는 ‘주로 레퍼런스가 없는 일’을 한다는 것이었다.


내가 다니는 회사(네이버)에서는 종종 구글이 레퍼런스가 되곤 했는데, 그들은 레퍼런스가 아예 없다니! 이 얼마나 일하기 어려운 환경인가 싶으면서도 그만큼 늘 새로운 일들이기에 도전적이고 재밌겠다는 생각에 부럽기도 했다. 무엇이 문제인지 찾아내고, 문제의 본질에 계속 다가가며, 정답 없는 해답을 찾아내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기 때문에 ‘구글이 곧 레퍼런스’가 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그간 나는 얼마나 고민 없이 구글을 레퍼런스 삼아 편하게 일했는지 약간은 반성도 했고, 나라면 같은 문제가 주어졌을 때 이들만큼 퍼포먼스를 낼 수 있었을까? 스스로에 대한 질문도 던졌다.


넷플릭스에서의 대화는 결이 달랐다.


그곳은 8년 차 이상의 경력으로 당장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인재만 고용한다는 독특한 고용 문화를 가지고 있다. 그 중 키퍼 테스트라는 제도가 기억에 남았는데, 6개월마다 함께 일하고 싶은 직원인지 평가하는 제도로 평가가 낮은 직원에게는 두둑한 퇴직금을 쥐여주고 바로 해고한다고 한다. 사실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라면 과연 이 회사에서 버텨낼 수 있을까? 동료들의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사내 영화관 1열에서 몰래 울고 있지는 않을까라는 불안한 상상도 했다. 한편으로는 이런 사람들이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는 거구나 싶으면서 나랑은 조금 다른 사람 같다는 거리감도 느껴졌다. 그만큼 그 날 내가 들은 넷플릭스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열정과 맷집은 어나더레벨 그 자체였다.





실리콘밸리 챌린지에서 얻은 가장 값진 건 바로 사람이다.


만약 이렇게 일정이 끝났다면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소위 말하는 ‘떡잎부터 다른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말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간 만난 연사님들의 인사이트와 경험은 오랜 기간 공들여 쌓아 올린 탑 같았고, 저 높은 탑을 올려다보고 있자니 내가 그 분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볼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작아진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운 건 마지막 날 진행된 워크숍 대화였다. 이때 각자의 중장기적 목표, 롤모델, 장단점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사실 이런 진지한 고민을 남들 앞에서 얘기하는 것은 무척이나 부담스럽고 떨렸다. 그 어떤 가까운 친구에게도 오글거린다는 이유로 털어놓지 못했던 내용이었고, 며칠간 연사님들의 멋진 이야기를 듣다가 갑자기 나의 꿈을 들었을 때 누군가 속으로 허무맹랑하다고 비웃으면 어떡하나 걱정도 앞섰다.


그런데 다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워크숍에 참여했던 모든 분들은, 심지어 나보다 인생 경험과 업무 경력이 훨씬 많은 분들조차도 진심을 다해 내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오히려 내가 모르는 나의 장점과 나의 단점을 보완할 방법에 대해 세심한 조언까지 해주며 내 꿈을 응원해 주었다. 40분 남짓한 이 대화가 끝나고 이 사람들과는 앞으로 어떤 커리어 고민도 같이 얘기할 수 있겠다는 안도감이 들면서 갑자기 뭐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마저 생겼다. 그간 연사님들과의 대화에서 일종의 벽을 느끼고, 이 워크샵을 시작할 때 누가 뭐라 할까 봐 걱정했던 이유는 어쩌면 내가 나를 믿지 못해서, 그리고 스스로 미래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이 없어서이지 않았을까. 고맙게도 나의 부족한 자신감을 이날 멘토님들과 멤버들이 대신 채워준 것 같다. 아무리 해외 취업 또는 해외 유학의 길이 어렵고 힘든 길이라도 이런 친구들과 함께라면 정말 해볼 만하지 않을까 싶다.



생각해 보면 기회라는 건 갑자기 우연히 랜덤하게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씩 꼬리를 물고 오는 것 같다. 그래서 첫 번째 기회를 잘 잡으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두 번째, 세 번째 기회가 연이어 생기는 것 같다. 2020년 첫 회사 합격의 기회는 내게 영어를 맘 편히 공부할 수 있는 어학 지원금을 제공해 주었고, 이때 링글을 시작하게 되었다. 꾸준히 링글을 3년간 하다 보니 글로벌 컨퍼런스에 참여할 기회도 얻었으며, 이 컨퍼런스를 계기로 실리콘밸리 챌린지에 도전할 마음도 생겼다. 실리콘밸리에 와서는 평생 돈 주고도 사지 못할 소중한 시간과 인연을 얻었다. 깊은 인사이트를 주신 7명의 연사님, 바쁜 와중에 시간 내어주신 링글팀과 6명의 멘토님 그리고 평생 함께하고 싶은 9명의 챌린저는 이번 실리콘밸리 챌린지에서 내가 얻은 가장 값진 선물이다. 이 사람들과 함께하는 여정에서 앞으로 또 어떤 기회가 찾아올 지 기대된다.


링글 수업하고
실리콘밸리 가보기
추천 포스트
ringle-logo
제품
고객사례
리소스
회사
링글 카카오톡
링글 고객센터 02-6204-8880
틴즈 카카오톡링글 틴즈 고객센터 02-588-3431
기업 교육팀 business@ringleplus.com
평일 오전 10:00 - 오후 6:00(KST) 점심시간: 오후 1:00 - 오후 2:00(KST)
apple-logo-download
google-logo-download
2020 - 2025
6년 연속 선정한국소비자 평가 최고의 브랜드

(주)링글잉글리시에듀케이션서비스 |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415,4층401호 (삼성동,L7HOTELS강남 타워)
사업자등록번호: 876-81-00110
통신판매신고번호: 2019-서울강남-04831
대표이사: 이성파, 이승훈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이성파
대표전화: 02-6204-8880 | contact@ringleplus.com
보안 관련 문의: security@ringleplus.com
개인정보보호문의: privacy@ringleplus.com

개인정보처리방침|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