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챌린지] '당연한 것'에 의문을 던진 홍선 님의 이야기
202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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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에서 보내는 1주일' 상상해 본 적 있으신가요?
실리콘밸리 챌린지는 샌프란시스코 주위의 테크 기업 투어와 현직자분들을 만날 수 있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입니다. ‘어떻게 하면 링글러 분들께 더 큰 동기부여를 제공할 수 있을까?’라는 링글 팀의 고민에서 출발했는데요. 실리콘밸리 챌린지 3기에 참여하셨던 링글러의 소감을 읽어보며 NEXT ‘실콘챌’에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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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다른 접근방식의 챌린지 프로그램
귀국한 지 벌써 며칠이 지났지만, 아직 여흥이 풀리지 않은 건지 실리콘밸리 생각만 하면 힘이 나는 느낌입니다. 사실 처음에는 10시간 비행시간이 아까웠던 나머지 이역만리에 있는 샌프란시스코라는 도시에 집중하고 싶었습니다. 흔히들 여행이라고 하면 처음 가보는 도시의 랜드마크 장소나 식당을 가보거나, 역사 문화를 체험하는 게 전형적인 패턴인데 링글 챌린지 프로그램은 접근방식이 완전히 달랐다는 점에서 신선했고 오랜 기간 제 기억 속에 남을 것 같습니다.
이승훈 대표님, 위세욱 이사님, 챌린지에 동행한 유저분들, 그리고 현지 글로벌테크 기업에 근무 중인 분들의 정착 과정, 커리어 패스, 비전 등을 생생하게 공유하며 앞으로 제 인생에 있어서 의 방향성과 지침을 정립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심지어 은퇴 이후 70세를 넘은 나이에도 요세미티 투어를 훌륭하게 수행하는 가이드님의 모습은 많은 귀감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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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대화를 통해 '사람'을 얻다
특히, 5일간의 짧은 여정임에도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밤잠 줄여가면서(평균 수면 4시간 이하?) 서로 간의 열린 대화를 통해 챌린저분들의 삶을 잠시나마 들여다볼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회사 동료나 학교 동창들, 심지어 가족들과도 쉽게 터놓고 공감할 수 없는 부분까지 공유하며 친밀해진 점도 계속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서로의 꿈을 응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링글이라는 영어교육의 플랫폼이 글로벌리 본인의 이상을 실현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의 연결고리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인상 깊었습니다. 귀국 후 다시 플랫폼을 천천히 들여다보니 이러한 철학이 오롯이 구석구석 담겨 있다는 점도 느껴져서 더욱 링글에 애정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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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것'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다
첫날 스탠퍼드 방문을 통해 학교의 철학과 창업가 정신을 느껴보고 이후 실리콘밸리 글로벌 테크회사 담당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회의 방식, 성과 평가, 승진, 보상 체계 등 한국기업과의 차이점을 살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물론 장단점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제가 몸담고 있는 회사와는 다른 문화들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단기간 내 급격한 변화가 일어날 수는 없겠지만, 이게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문제의식이 생겼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현재 단계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인식의 변화로부터 장단기 커리어 목표와 인생 설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고, 마지막 날 이를 챌린지 유저분들과 공유했던 것이 금번 여행의 타겟이자 메시지라는 점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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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여행'을 마치며
여행 이후에서도 각자 자리로 돌아가 설정했던 목표들을 떠올리며 다음번 다다음번에 만났을 때 어떻게 변했을지 기대하고 이에 부응하고자 꾸준히 노력해 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향후에도 링글의 성장과 더불어 금번 챌린저분들이 뜻한 바 현지에서 커리어를 이어 나갈 수 있다면, 본 챌린지 프로그램이 실리콘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곳으로도 뻗어갈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도 생각해 봅니다. 대표님 말씀처럼 저 회사에서 정말 일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바로 그 회사에서 넥스트 링글 챌린저분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커리어 패스와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학수고대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인생 여행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뜻깊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귀한 프로그램을 기획/지원해 주신 모든 링글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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